평생소원, 우상이 되기 쉽습니다!(창 22:1-18) 여러분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가시나요? 살아가다 보면 슬픈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슬픔은 위로 받을 수 있는 고통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은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절망은 위로 받을 길이 없습니다. 궁극적인 것을 잃어버려서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길을 잃어버린 사람은 달리 의지할 만한 대안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기운이 꺾입니다. 문화마다 그 문화를 지배하는 우상이 있습니다. 미모와 권력과 돈과 성취의 신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탐심의 문화가 이 시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탐심을 나쁜 정도가 아니라 우상숭배(골3:5)라고 외치고 있습니다(겔14:1-6). 마음의 가장 깊은 소원을 이루려는 것이 삶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왜 마음의 가장 깊은 소원을 이루는 게 오히려 재앙이 될까요?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누군가에게 행하실 수 있는 최악의 일 중 하나가 ‘그들을 마음의 정욕(갈망)대로 내버려 두시는 것’이라고 썼습니다(롬1:24). 가장 절실한 꿈을 이루도록 허용하시는 게 왜 상상 가능한 최고의 형벌일까요? 우리 마음이 그 갈망을 우상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기기 때문입니다(롬1:25). 모든 인간은 무엇인가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 무엇인가가 우리 생각을, 우리 마음의 가장 근본적인 충성심과 희망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따르면 그 대상은 성령의 개입 없이는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의미와 희망과 행복을 피조물에게 바란다면 결국 피조물은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우리 마음을 비탄에 빠뜨립니다. 아브라함은 성경의 중심인물입니다. 고대의 웬만한 남자처럼 그도 가문을 이을 아들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다만 아브라함에게는 그것이 마음의 가장 깊은 소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그에게도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평생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다 내놓을 것을 요구하십니다. 1.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요구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시험하시려고 그렇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하나님은 잔인하신 분일까요? 아브라함이 즉시 순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 하나님께서 무엇을 확인시켜 가르치고자 했습니까? 아브라함은 이것이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지에 대한 시험임을 알았습니다. 마지막에 주님은 그에게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경외라는 말은 무서워한다는 뜻 보다는 하나님께 전심으로 헌신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를 경험할수록 우리는 더 주를 경외하게 됩니다(시130:4).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단련하신 것입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확고히 해 주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나아가서 하나님이 행하실 큰 사랑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3. 이삭은 왜 죽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은 이삭을 제물로 요구하셨습니다. 아브라함 가족의 죄는 그대로 있는데 거룩하신 정의의 하나님이 어떻게 그것을 간과할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숫양이 대속물로 드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자의 빚을 제해 준 것이 숫양의 피인가?” 질문할 때 그렇지 않습니다. 먼 훗날 똑같은 산에서 또 다른 장자가 나무 위에 달려 두 팔을 벌리고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이 대신 죽어 우리의 형벌을 당하셨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우상숭배에서 돌이킬 수 있는 실제적 해답이 있습니다. 보유하는 게 영적으로 안전하지 못한 우리 삶의 ‘이삭’을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추상적으로 알면 안 됩니다.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고 아끼시고 기뻐하심을 알고 확신해야 합니다. 그 사랑 덕분에 우리 마음은 그 분 안에서 안식과 의미와 안전을 얻고 삶에 무슨 일 되든지 감당해 낼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의미는 예수님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실체가 되시는 예수님을 신뢰해야 그리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괴로운 것은 각자의 평생소원과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삶 속에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만족과 기쁨을 웬만큼 얻어 보려고 투자하는 대상이 늘 있게 마련입니다. 삶이 가장 고통스러울 때는 자신의 우상이 위협받거나 제거될 때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둘 중 하나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원한과 절망을 택할 수 있습니다. 평생 노력해서 얻는 것이 다 날라 갔기에 영영 낙심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아브라함처럼 산에 오르며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 없이는 못 살 것 같았는데 이제 주께서 저를 그것 없이 살 수 있는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주님만 계신다면 충분합니다. 우리가 만든 우상으로부터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마을 목장 예배 1) 환영(Welcome) : ① 한 주를 지내며 만난 사람 중에 가장 힘이 되었던 사람은 누구입니까? 2) 찬양과 경배(Worship) : ① 36, 308, 314, 315, 94장. 내가 주인 삼은 3) 말씀(Word) : ① 당신의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평생소원은 무엇입니까? ② 오늘 평생소원을 하나님이 거두어 가신다면 당신 마음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까? ③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④ ‘여호와의 이레’라는 뜻은 무엇이며 어떻게 경험하십니까? ⑤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을 경험한 일과 기도하고픈 것은 무엇입니까? 4) 증거(사역)(Witness, Work) : ① 전도 대상자를 살펴 나누고 위해서 함께 기도하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