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선물, 기회!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기회의 신 ‘카이로스(kairos: 적절한 순간, 기회)’의 외모는 독특합니다. 우습게도 벌거벗은 모습을 한 채 앞머리는 무성한 곱슬머리를 뒷머리는 대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가 벌거벗은 것은 누구의 눈에도 쉽게 띄기 위함이며, 앞머리가 무성한 것은 누구나 쉽게 잡아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것은 지나가면 다시 붙잡기 어렵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기회’는 이보다 더욱 선명합니다. 아브라함과 모세를 찾아오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벌거벗고 뛰어다니는 어떤 이를 인지하는 것을 넘어서 마치 어두운 터널 끝의 빛을 인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진리의 등불과 같습니다. 그것은 복음입니다. 그 복음을 들을 기회가 130여 년 전 우리 민족에게 찾아왔던 것입니다. 우리 민족에게는 복음을 듣게 되는 기회이지만, 이 땅에 오신 선교사님들에게는 복음을 전할 기회였습니다. 1885년 4월 5일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두 분의 선교사님이 인천의 제물포항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발을 내딛습니다. 미국의 ‘신학교연맹’ 모임에 참석했던 두 젊은이는 조선에 선교사가 필요하다는 말씀 선포자의 간절한 외침을 듣습니다. 이날 모임에 참석했던 많은 젊은이들에게는 조선의 정보에 반응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선교사로서의 삶을 준비하던 언더우드는 조선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때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No one for Korea, How about Korea?”(조선을 위해서는 아무도 없다. 조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음성을 듣고 청년 언더우드는 선교지를 인도에서 조선으로 바꿉니다. 그렇게 정보에 반응할 기회를 잡은 언더우드는 우리나라 온 최초의 파송 선교사라는 영예를 갖고, 멋지게 사역하시다가 건강악화로 인해 1916년 순교하십니다. ‘기회’는 누군가에게 성공을 위한 달콤한 유혹입니다. ‘기회’는 다른 누군가에게 진리를 수호하는 사명이 됩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한 반응이 아닌 복음(생명)을 위해 반응했던 많은 선교사님의 삶의 이야기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구석구석에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의 도구이며, 누군가를 생명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기회’의 통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중동교회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선포되어지는 말씀과 열방 구석구석에서 들려오는 생명의 소식들. 그 자리에 머물며 반응하는 것이 우리에게 허락된 축복의 자리인 것입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하나님의 선물 ‘기회’ 입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 ※ 마을 목장 예배 1) 환영(Welcome) : ① 한 주간 지내면서 내 마음의 날씨는 어떠했습니까? 2) 찬양과 경배(Worship) : ① 358, 359, 360장. 세상 모든 민족이. 3) 말씀(Word) : ① 선교 부흥회를 통해 받은 은혜는 무엇입니까? ② 제10차 선교대행진을 통해 선교에 대해 변화된 것은 무엇입니까? ③ 교회가 선교를 더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④ 선교에 더욱 참여하기 위해 실천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⑤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을 경험한 일과 기도하고픈 것은 무엇입니까? 4) 증거(사역)(Witness, Work) : ① Y 족 선교와 전도대상자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