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의!(롬 3:21-31)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라도, 어떠한 시련과 어려움이 있는 인생의 여정을 걷고 있다 할지라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능히 견디며 승리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며 우리를 무척 사랑하십니다. 로마서 앞부분에서 지금까지 말씀해 주신 것은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죄인 된 인생은 하나님 앞에 의롭게 설 수 없습니다. 율법 안에는 하나님의 의가 있습니다. 율법을 완전히 지킨다면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의가 그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율법을 지켜서,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을 육체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 바울이 설명하고 있는 앞에서의 내용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생은 그 수준을 이룰 수 없고 도달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깨우쳐 주십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을 뿐입니다. 이것으로 끝이 나면 인생은 소망이 없습니다. 미래가 없이, 목적도 없이, 잘 먹고 잘 살다가 죽자고 합니다. 윤리도 도덕도 없습니다. 오직 자신만을 위하여 살다가 죽는 것이지요. 1.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습니다(21절).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주시는 의입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말해왔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대전환을 일으키는 말씀입니다. 새로 나타난 하나님의 의는 어떤 것입니까? 1)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입니다(21절). 이 말은 구약 성경을 근거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율법과 선지자는 구약 성경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제사제도, 속죄 제사, 많은 선지자들의 외침의 내용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의입니다(22절). 믿음의 대상을 예수 그리스도로 정하셨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교회 다닌다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봉사한다고 구원을 소유하는 자리에 있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3)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의입니다(22절).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고 심판 아래 있었습니다.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의도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듯이 모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의가 죄인에게 오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 곧 복음을 통해 구원받는 복은 오직 믿음으로 됩니다. 그 러면 믿어야 할 내용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살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의는 행위나 노력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23절). 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얻게 됩니다(24절). 3)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24절). 4) 예수님이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25절). 5)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셨습니다(25-26절). 3. 하나님의 의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1) 나의 행위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27절). 2) 오직 믿음으로만 되기 때문입니다(28절). 3) 자랑이 사라지면 만족과 자유가 옵니다. ① 자랑으로 일어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분열, 약점에 대한 부정, 불안 ② 복음과 은혜로 마음을 채우면 주어지는 복 만족, 부정에서 오는 자유, 근심으로부터의 자유 4. 하나님의 의는 율법을 세웁니다(31절). 율법이 구원할 수 없습니다. 율법과 상관없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율법은 폐기하고 없애야 하는 것일까요? 바울은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율법을 파기하거나 무효로 만들기는커녕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율법과는 상관없이 구원받은 사람들이 훨씬 더 율법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죄악 가운데 소망없이 절망 중에 살고 있는 인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우리를 속량하시고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하시고 기쁨과 감격과 자유가 있는 구원의 복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 은혜가 우리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 